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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자는 ‘가출 아이들’늘고 있다
코리안위클리  2008/10/09, 00:39:10   
‘13살 전 첫가출’ 48%… 공원·빈집·찜질방 전전 범죄자 동시에 피해자 전락

나이가 어려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었던 김군이 먹거리와 피시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불가피하게’ 남의 것을 훔치는 것뿐이었다.
빈 집이나 승용차를 털어 왔다는 김군은 가출한 다른 친구들과 어떻게 해야 잘 훔칠 수 있는지를 얘기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김군은 범죄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범죄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김군은 “형들이 와서 돈을 뺏고 때리는 것”이 가장 무서웠다고 말했다.
‘노숙형 가출’이 늘면서,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에 범죄를 경험하고 동시에 범죄의 표적이 돼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한국쉼터협의회에 의뢰해 조사한 ‘노숙 청소년 실태 보고서’를 보면, 가출 청소년 중 공원, 놀이터, 아파트 계단, 건물 옥상, 지하실에서 주로 밤을 보냈다는 청소년의 비율이 2004년 23%에서 지난해에는 28.8%로 증가했다.
‘노숙형 가출’의 증가는 ‘가출의 저연령화’와 맞물려 있다. 13살 이하 나이에 첫 가출을 경험한 아이들의 비율은 2002년 34.8%에서 2007년 48%로 늘었다. 저연령 가출 청소년들은 여관비 등을 마련하기 힘들어 노숙을 택하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07년 가출 청소년 7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가출기간 중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는 비율이 17~19살은 59.8%, 14~16살은 40%, 13살 이하는 17.4%로 나타났다. 이런 처지는 범죄로 이어진다. 지난해 가출 청소년의 55.7%가 ‘물건이나 돈을 훔쳐봤다’고 답했고, 52.6%가 ‘돈을 빼앗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48.1%는 ‘폭행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한국청소년협의회의 김진태 부장은 “노숙형 가출은 일반 가출과 달리 가정 불화와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달래서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기존의 해법에는 한계가 있다”며 별도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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