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거의 확실히’ 경기 침체 초기 단계에 있으며, 내년 경제 성장은 ‘잘 해도 미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산업연맹(CBI)이 전망했다.
CBI는 경제가 이번 분기에 이미 위축되기 시작했고, 올해 나머지 기간에도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전했다.
이 신문은 그 같은 비관적 전망이 맞다면, 영국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기침체를 겪게 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CBI의 평가는 올해 영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지 며칠 만에 다시 나온 것이다.
리처드 램버트 CBI 사무총장은 “우리가 거의 확실히 경기 침체 국면에 있기 때문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