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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비유럽권 기술직 이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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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8/09/17, 22: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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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금지 직종 발표 … 30% 줄일 계획
“수학교사와 엔지니어의 취업은 환영, 그러나 의사는 취업 금지.” 이민자 급증으로 고민하는 영국 정부가 유럽지역 밖에서 유입되는 기술 이민자를 제한하기 위해 이민자 취업 허용 직종과 취업 금지 직종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내무부 이주자문위원회는 정부의 위촉을 받아 영국 노동시장의 수급 상황으로 볼 때 기술직 이민자를 더 받아야 하는 직종과 그렇지 않은 직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과거 비유럽권 기술이민자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 의사, 중등학교 교사, 사회복지사의 신규 이민은 제한된다. 이미 이 직종의 인력은 충분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술이민 제한 정책을 통해 정부는 비유럽권 이민자에 개방된 기술직 인력의 숫자를 100만명에서 70만명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비유럽권에서 영국으로 오는 기술이민자는 연간 3만∼7만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에서 신규 이민을 받아야 할 기술직으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건축 매니저, 토목기사, 화공기술자 등과 함께 의료 컨설턴트, 수학·과학 교사, 선박 선장 등이 꼽혔다.
로열발레단에서 필요로 하는 발레 테크닉이 뛰어난 무용수들과 하루 최대 400마리씩 양의 털을 깎을 수 있는 뉴질랜드와 호주의 양떨깎기 인력도 기술이민을 받아야 하는 직종에 올랐다.
데이비드 메트카프 교수가 이끄는 이주자문위원회는 방글라데시와 중국 식당업계로부터 이민 허용 로비에 시달렸으나 최소한 시간당 8.10파운드를 받는 고급 요리사 직종만 신규 이민을 허용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자문위의 의견을 토대로 내달 영국에서 이민을 허용하는 기술직 명단을 최종 발표하며, 11월 호주식 점수이민제와 함께 직종에 따른 새로운 이민 제한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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