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상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식량의 가격이 올해 8%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은 50% 이상 오른 품목도 있다고 영국 BBC가 5일 보도했다.
버딕트 리서치(Verdict Research) 애널리스트들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고기와 생산 가격은 약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야채 가격은 15% 상승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품목은 빵 4종류로, 무려 47.4%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바스마티 쌀, 닭 가슴살, 마요네즈 등은 40% 가격이 올랐다.
최근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결과 영국의 물가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