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20~79세 성인 사망자중 10명당 1명 이상인 11.6%는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국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2010년 경에는 20~79세 연령의 성인 사망 케이스 8건당 1건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결과 80세 이하 성인들의 경우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들이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2배 가량 높고 특히 당뇨를 앓는 여성들은 남성들 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영국내에서만 약 23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이 당뇨병으로 인한 후유증과 사망을 막기 위해 당뇨병에 대한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과 당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당뇨병 치료 전문의들을 찾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