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씩 5년간 인상
수돗물 값이 또 오를 전망이다.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 주민 1300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Thames water는 향후 5년간 매년 3% 수준으로 수돗물 가격을 인상한다고 더 타임즈가 12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노후된 시설 교체와 급증하는 인구로 인해 수돗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수돗세가 £280인 가정은 2013년에는 £329까지 오를 전망이다.
수도 관리국 Ofwat 관계자는 “최근 British Gas를 비롯한 전력 회사들이 연료비를 44%까지 인상한 데다 수돗물 가격도 올라 각 가정의 세금 부담이 더 늘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에선 1999년 이후 수돗물 값 미납을 이유로 회사가 강제로 단수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