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소년이 영국의 한 할인매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런던 경찰청(Scotland Yard)이 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영국 런던에서 강력 범죄로 사망한 10대는 22명으로 늘어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희생자(18)는 런던 남서부 왈워스의 한 할인매장에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살인 용의자로 19세 소년 1명이 검거돼 런던 남부 경찰서에 구금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캠버웰 도로에서 모터달린 자전거를 타고 몇 명의 용의자들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9시41분께 한 남자가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희생자는 흑인으로, 오후 10시25분께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살인 사건은 런던 흑인 총격사건 전담부서인 ‘오퍼레이션 트라이던트(Operation Trident)’에 의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