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0~12개 포함 … 한국 금 8~10개 예상 10위 노려
영국 (Great Britain)
8일(토)부터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총 35~40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2004년 아테네에서는 총 48개 메달로 10위).
전통의 강세종목이며 메달밭인 사이클·조정·요트가 이번에도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메달 획득 수에서 호주·독일·한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2년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은 몇 년 전부터 인기·비인기 모든 스포츠 분야에 경비지원을 통한 보다 정확한 과학적 분석과 경기력 향상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선수 선발기준 역시 메달 가능성 있는 선수뿐 아니라 2012년을 대비한 유망주·기대주도 대거 선발해 큰 대회 참석 경험과 기록 단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기투자’로 큰 방향을 잡았다. 차기대회 개최국이라는 점이 동기유발이나 집중력으로 작용할지 부담으로 나타날지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국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1일 베이징에 도착해 “4년 전 아테네에서 메달 30개를 따내며 종합 9위 올랐다”며 “이번에도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2회 연속 톱 10에 든 후 금의환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은 “금메달 8개는 무난하고 유도, 펜싱, 남자체조 등에서 1~2개 추가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촌장은 “가장 먼저 치르는 사격에서 메달을 따주면 순탄한 출발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약간 빡빡한 메달 레이스가 될 것 같다”며 기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