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좀도둑 극성...핸드백, 네비게이션 등 귀중품 노려
‘Don’t make it easy for them 쉽게 가져가도록 하지 말 것’
차량 도난이나 차유리가 깨지고 차안에 놓아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제 1계명이다.
재영한인 중에서도 주차해 놓은 차가 없어지거나 차 안에 놓아둔 핸드백, 지갑, 휴대폰, 서류가방 심지어 어린이 학교가방 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꽤 있다.
영국경찰은 해마다 1만 건의 차량관련 도난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미신고 건수까지 포함하면 2∼3만건이 넘을 수도 있다.
예전에는 오디오, 핸드백, 지갑, 휴대폰이나 화물차(van)의 경우 공구 등 귀중품valuables이 많이 없어졌으나 2∼3년 전부터는 네비게이션satellite navigation 시스템이 주요 ‘목표물’로 등장했다.
차도둑들의 공통점은 작업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만 주의하면 피해자가 될 확률이 아주 낮아진다고 홍보한다.
△귀중품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피치 못해 물건을 둘 경우 보이지 않게 할 것.
△잠금장치door lock를 열어 놓지 말 것. 선루프나 창문도 항상 닫는 습관을 가져라. 주차후 잠금여부 확인 후 움직일 것.
△네비게이션 보이지 않게 하라. 혹은 분리후 가지고 움직여라. 창문이나 대쉬보드에 네비게이션 장착 자국을 남기지 말라.
△오디오 시스템은 조정판face 분리가 될 경우 가지고 다닐 것.
※영국 전체 차는 2600만대. 네비게이션 장착 차량은 20%인 52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
▲영국 경찰은 ‘승용차 뿐 아니라 화물차에 둔 공구나 물품을 노린 도난 사건이 수시로 발생한다’며 차에 물건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뉴몰든 곳곳에 걸어 놓은 차량 물품 도난 방지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