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움·프랑스 → 영국 … 매년 외국인 15,000명 입국 실패
영국 입국이 까다로워지면서 최근 수년간 벨지움이나 프랑스에서 선박·유로스타 혹은 비행기를 이용해 입국하려던 외국인 15,000명 정도가 해마다 영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영국 내무부에 속한 국경·이민국Home Office Border & Immigration Agency이 펴낸 공식 자료(사진)에 따른 것이다.
벨지움이나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올 경우 입국심사가 교통편을 타기 전에 이뤄진다. 쌍방국가간 합의를 통해 영국 이민국 직원이 ‘원정’심사를 하는 것이다. 영국 도착 후에는 추가 입국 심사가 없다. (※한국에서 올 경우 대부분 영국 히드로 도착 후 공항 건물 내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다.)
국경·이민국은 유럽 여행을 마치고 카 페리나 기차를 이용해 영국으로 돌아올 경우 출발 역이나 부두에 여유있게 도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권 심사를 까다롭게 실시할 경우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