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건 중 1건은 아들이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9일 발간한 ‘2007년 전국 노인학대상담사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8개 노인학대 예방센터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4730건으로 전년도보다 18.4% 증가했다. 노인학대로 확증된 건수도 전년에 비해 1.7%가 늘어난 2312건으로 집계됐다.
가해자 10명 중 9명은 가족과 친·인척으로 이 중 아들이 5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며느리(12.4%), 딸(11.9%), 배우자(7.6%)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