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푸들’ 블레어 “최악의 위기”
코리안위클리  2003/02/27, 01:59:13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앞장서 편든 대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 침공에 대한 지지로 블레어가 1997년 총리 취임 이래 “가장 거친 정치투쟁에 직면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가 △지난 14일 유엔 무기사찰단의 안보리 2차 보고 △15일 영국 역사상 가장 큰 반전시위 △200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18일 여론조사 발표 등으로 잇달아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동당 안에서는 안보리의 승인을 받지 않는 이라크 침공에 영국이 참여하면 총리를 바꾸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앨런 심슨 하원의원은 “블레어한테 매우 중대한 시기”라며 “그는 전쟁을 이끌거나 또는 노동당을 이끌 수 있지만 둘 다를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2주 전에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첩보 문건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서류가 대부분 대학원생의 논문을 베낀 것으로 밝혀져 블레어의 신뢰성에 금이 가기도 했다.
정치분석가들은 이라크가 영국에 ‘직접적이며 임박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대중들한테 설득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의 반전여론에도 밀리고 있다. 그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12년을 기다렸고 유엔을 통한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한테 마지막 기회를 준 게 석달밖에 안됐다”며 침공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에도 이라크 침공을 승인하는 안보리 2차 결의를 추진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의 한 관리는 “우리한테는 새 결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블레어한테는 정치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가 “그를 친구라고 부르는 게 자랑스럽다”고 블레어를 치켜세우지만 블레어는 부시를 싫어하는 일반인들의 정서를 의식해 최근 연설할 때 그의 이름을 거의 거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부시를 조롱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실체를 보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인의 74%가 부시를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거나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파운드 약세’ 영국경제규모 하락 위기 2003.03.06
영국이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국가경제규모 4위 자리를 프랑스에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지난..
휴대폰 문자 메시지 때문에 영어 파괴 심각 2003.03.06
영국의 BBC방송은 휴대전화와 e-메일을 통한 문자메시지 교환이 확산하면서 언어·문법 파괴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특히 휴대전화 같이 제한..
세계 최초 얼굴이식수술 런던서 곧 실시 2003.03.06
세계 최초로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을 사람은 어릴 적에 차량폭발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 16세의 아일랜드 소녀가 될 것 같다고 <이브닝 스탠더드> 인터..
백인부부 혼혈쌍둥이 ‘법적아버지’는 흑인남성 2003.03.06
영국에서 지난 7월 백인 남편을 둔 한 백인 여성이 시험관수정을 통해 흑백 혼혈 쌍둥이를 낳아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달 26일 쌍둥이의 ‘법적아버지’는 정자의..
김정남의 도미니카 여권과 대북송금 2003.03.06
지난 2001년 5월1일, 일본 나리타공항 입국장에서 일본당국에 의해 검거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당시 만29세, 열흘 뒤인 5월10일 만30세가 됐음..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