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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원, 성차별 표현 5천개 조사…고정관념 분석·대안 제시
코리안위클리  2008/05/07, 22:39:48   
쭉쭉빵빵 S라인 레이싱걸…늠름한 놈팽이 남자간호사 …



‘쭉쭉빵빵, 섹시가슴, S라인’ 따위의 선정적 표현이나 ‘개미허리, 얼짱, 조각미남’ 같은 과도한 외모 관련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스럽다’는 말도 자제하는 게 옳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신문과 방송, 인터넷과 같은 대중매체 속의 성차별적 언어표현 5087개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국립국어원은 성차별적 표현을 △성별 언어구조가 관용화된 것(형제애, 효자상품, 얼굴마담, 바지사장) △불필요하게 성을 강조한 것(여류명사, 여의사, 남자간호사, 남자미용사) △고정관념적 속성을 강조한 것(앳되어 보이는, 꼬리친다, 야들야들, 늠름한, 내연녀, 동거녀) △특정 성 비하(여편네, 부엌데기, 솥뚜껑 운전수, 놈팽이, 족제비) △선정적 표현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해 분석을 실했다.
5087개 표현 중 ‘선남선녀’나 ‘1남2녀’, ‘장인장모’ 등 양성을 함께 지시할 때 남성을 먼저 앞세우는 경우가 1677개로 가장 많았다. 이런 표현은 명시적인 성 차별로 보기 어렵지만 ‘연놈’, ‘계집사내’처럼 똑같이 양성을 지시하면서도 여성이 먼저 오는 경우 대개 비하의 뜻이 담겨 있어 암시적으로 반영된 성차별 의식을 보여주는 예로 분류됐다.
이어 ‘미망인’, ‘집사람’처럼 성차별적 이데올로기를 포함하는 여성 관련 표현이 896개, ‘앳되어 보이는’, ‘앙칼지다’, ‘야들야들’, ‘가녀린’과 같은 여성의 특정 속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표현이 559개였다. 국립국어원은 대안적으로 사용할 표현으로 ‘사모님식 투자’는 ‘주먹구구식 투자’, ‘미망인’은 ‘고 아무개의 부인’, ‘레이싱 걸’은 ‘레이싱 모델’이나 ‘경주 도우미’, ‘처녀작’은 ‘첫작품’, ‘집사람 바깥양반’은 ‘배우자’, ‘편부 편모’는 ‘한부모’를 각각 제안했다. 또 ‘얼굴마담’, ‘바지사장’은 ‘대리사장’이나 ‘명의사장’, ‘신사협정’은 ‘명예협정’, ‘내연녀’, ‘동거남’은 ‘내연인’과 ‘동거인’ 등 중성적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3일부터 격주로 3주 동안 <한겨레> <조선> <중앙> 등 3개 일간지와 4개 지상파 채널, 3개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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