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남성 교사 할당제’를 재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규 임용되는 여성 교사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13일 “2008학년도 초등학교 임용시험 결과, 여성 비율은 전체 최종 합격자(1,018명)의 86.3%인 87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서울 지역의 초등교원 임용고사 합격자는90.8%(2005), 90.4(2006), 88.5%(2007) 등 10명 중 9명 꼴로 여성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전국 평균인 74%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서울 초등교사 여초현상이 다른 시·도에 비해 유독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