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사립 유치원비 대학 등록금 육박
코리안위클리  2008/03/13, 01:26:42   
수업료 최고 48% 인상, 영어포함 월 60만원… 공립의 10배

영어유치원 등으로 촉발된 100만원대 유치원비 바람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한 달 교육비가 평균 40만~50만원씩이다. 여기에 영어 등이 추가되면 60만~80만원까지 받는 곳도 생겨나면서 대학 등록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 2명 유치원비가 월 120만원 = 올해 둘째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낸 정미숙씨(39·전북 전주시 송천동)는 교육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립유치원에 보내면 그만이지만 맞벌이를 하는 정씨 부부에게 통학버스가 없는 공립유치원은 ‘그림의 떡’이다.
정씨의 경우 아이 한 명에게 들어가는 유치원 경비는 월 평균 61만여원. 월납원비 37만원에 재료비와 중식 및 간식비로 10만원, 영어교육비 1만5000원, 종일반 특기과목 교육비 13만원 등이다. 두 명의 아이들에게 매월 들어가는 경비는 120만원이 넘는다. 정씨는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면서도 유아교육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면서 “어지간한 규모의 사립유치원 교육비가 대학 등록금에 육박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임혜순 전주 지회장은 “사립유치원 경비는 평균 매달 40만~50만원인데 영어교육 등 특정 교육과정이 추가되면 60만~80만원까지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896개 유치원의 2007년 유치원 월납원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8% 인상됐다. 또 417개 유치원의 원비 인상률이 전국 교육분야 물가상승률인 8.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의 한 유치원은 14만2000원에서 21만원으로 무려 47.9%나 올리기도 했다.
◇ 공립유치원 증설 제대로 안돼 = 유치원비 인상은 사립유치원이 주도하고 있으나 원비 책정에 대한 기준조차 없다. 전북교육청 김모 장학사는 “유치원별 협의체에서 자율적으로 원비를 결정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벗어나지 말아 달라는 지도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공립유치원을 많이 설립해야 하지만 증설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전북도내 공립유치원과 사설유치원의 원비 차이는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권 병설유치원의 경우 한 달 원비는 5만원이 평균이다. 반면 사립유치원 가운데 최상위급은 월 70만원 이상이다. 그러나 전북도내에는 고작 12개의 공립유치원만 운영 중이다.    

경향신문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국제선 항공료 최대 7만원 오른다 2008.03.27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가 최대 7만원까지 크게 오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한달동안 항공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유류할증..
이물질 쇼크 “소비자 돌아설라” 속타는 업계 2008.03.27
요즘 국내 식품업계의 분위기는‘공황’에 가까운 비상 상태다. 생쥐머리, 커트칼날, 벨트조각, 곰팡이까지. 지난주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 이물질 검출과 여론의..
“명백한 부실수사” 안양사건 담당경찰 고백 2008.03.27
3차례 혐의점 포착하고도 수사 종결… 공조수사도 안돼 “부실수사한 경찰을 하늘에서 혜진이. 예슬이가 도왔습니다. 그 덕분에 사건이 해결된 것이었지요. 부끄럽..
한국, 인터넷 중독 정신병 심각 2008.03.27
인터넷 중독은 일종의 정신 질환이며, 이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사례와 대책들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정신과 의사가 주장했다. 미 오리건건강과학대의 제..
한국 교사급여 세계 최고… 고등교육 지원은 저조 2008.03.27
우리 나라 초·중등학교 교사 월급이 1인당 국민소득과 비교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영 한양대 교수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