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곳으로 손꼽히는 히드로 공항의 새 터미널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터미널 5는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4일 여왕이 참석하는 공식 개장식에 이어 27일부터 여객 취급 업무를 시작한다.
축구장 50개 규모의 유럽내 가장 큰 건물인 이 터미널은 연간 3천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는 43억 파운드(약 8조원)가 들었다.
터미널 5 개장으로 히드로 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연간 9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터미널 1과 4를 사용하는 영국항공 British Airways의 탑승수속이 터미널 5로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