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영대사가 26일 이임한다.
2005년 3월 부임해 만 3년간 근무했다.
대통령 경제보좌관(차관급)을 지낸 조대사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조용하면서도 은근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부임 즉시 한인상점들이 모여있는 뉴몰든 하이스트리트를 둘러보았으며 추석과 설날에는 노인정을 방문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2006년을 ‘한-영 상호 방문의 해 Think Korea’로 선포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영국에 소개해 한-영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조 대사는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복귀해 오는 신학기부터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신임 주영대사는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인 4월쯤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