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들어오는 이민자는 앞으로 지역 카운슬(Council)을 통해 영국에서 지켜야할 행동지침이 수록된 ‘환영팩Welcom Pack’을 받게 된다.
환영팩에는 지켜야할 사회적 규범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하지 말 것, 길가에 쓰레기 버리지 말 것, 쓰레기 수거일에는 쓰레기통을 길가에 꺼내 놓을 것, 아이들은 반드시 학교에 보낼 것, 낚시할 때는 사전에 면허를 취득할 것, 타인의 허락 없이는 절대 그 사람의 몸에 손대지 말 것, 법을 존중할 것, 거리에 침뱉지 말 것, 음악을 크게 틀지 말 것 등 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급격한 이민자 증가로 발생했던 여러가지 사회 문제들을 10개월 동안 분석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이번 계획이 일부 인종에 국한될 경우 새로운 이민자 차별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입국하는 모든 이민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회 공적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Communities 장관 헤이젤 블리어스Hazel Blears 은 “다양성은 영국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다. 하지만 강력하고 통합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우리가 힘써야 할 사회적 목표다”라고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