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우수 항공사의 명맥을 이어가며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항공산업전문 리서치 기관인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항공사 순위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이래 최근 발표된 2008년 순위에서도 5성 항공사의 위치를 지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최우수 항공사로 뽑힌 이후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카타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과 함께 5성급 항공사로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아울러 올해는 인도의 킹피셔 에어라인이 새로 추가돼 이로써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인정하는 5성급 항공사는 전세계에서 6개사로 늘었다.
별 5개는 서비스의 창의성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앞서는 항공사로, 타 항공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업체를 의미한다. 즉 국제 항공업계의 서비스를 주도하는 리딩 항공사라는 뜻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장거리 부문의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 승무원과 아동서비스에서도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제선 장거리 부문에서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석이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아 전세계 30여개 항공사와 함께 4성 항공사에 포진했다.
스카이트랙스 항공사 순위 평가는 매년 전세계 450여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 및 기내 서비스의 품질을 심사한 뒤 별 1개부터 5개까지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