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후보가 막판 ‘굳히기’ 혹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것인가.
한달여 동안 치열했던 2008-09 한인회장 선거날이 오는 토요일로 다가왔다.
김지호, 박영근, 조태현(가나다순) 세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방심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승리는 우리 것이다’를 외치며 확실한 ‘한 표’ 잡기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인들은 누가 당선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함께 ‘몇 명이 투표할 것인가’, ‘후보간 표 차이는 얼마나 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특히 ‘부재자 투표’를 둘러싼 의견충돌이 선거에 있어 어느 후보에게 어떻게 작용할 지를 눈여겨 보는 사람도 상당수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투표권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장에 올 것을 선관위는 당부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