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한국학교 학생들이 킹스톤의 도로안전학생협의회에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
김바다(중3·Tiffin Girl's School. Yr 11), 성정아(중3·Tiffin Girl's School. Yr 11) 학생과 김동수 교사(중3 담임)는 17일 킹스톤 소재 중학교 학생대표와 책임교사, 의회관계자, 경찰관 등 30명과 함께 시청Guilhall에서 도로안전 학생협의회 07/08년도 1차회의를 가졌다.
학기중 토요일에만 문을 열어 주말학교로 불리는 한국학교가 다른 킹스톤 소재 중학교와 동등한 자격으로 정책입안 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두 학생은 대표단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국학교와 한국인 대표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자로 참석한 김동수 교사는 “지역사회의 정책결정에 한인사회는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킹스톤의회의 요청에 응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킹스톤의회 도로안전협의회는 지난 2004년 한국학교 학생들의 포스터로 관내 음주운전 금지 및 도로안전 표지판을 제작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