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는 영국내 약 1천200개 점포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획에 따라 맥도날드는 영국에서 무료로 무선 브로드밴드 접속을 제공하는 최대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무선LAN 접속 포인트는 약 1만1천477개소에 이르며, 주된 서비스 제공자는 BT그룹과 도이치텔레콤 산하 T모바일 등이다.
따라서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맥도날드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0%에 이를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무선 LAN 사용자는 계약제 또는 종량제로 1시간당 약 5파운드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