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2p인상 + 원유가격 상승
휘발유값이 £1 시대 돌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정부의 유류세 2p 인상과 국제 원유가격 상승여파로 무연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1대로 치솟고 있다.
이미 일부 주유소 및 고속도로 주유소의 경유(Diesel)가격은 £1를 넘어섰다. 금주 안으로 대부분의 주유소가 유류세 인상 이전에 저장해두었던 기름을 모두 판매하고 나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류세 인상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관련 발표에 따르면 2008년 4월에 다시 유류세가 2p 인상되고 2009년 4월에는 1.84p가 더 오를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가계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에 대해 AA(The Automobile Association)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심외곽지역의 주유소에 더욱 어려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향후 휘발유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영국의 평균 무연휘발유값은 2005년 9월 90p를 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