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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종 소녀 매들린, 부모의 자작극인가?
코리안위클리  2007/09/13, 05:34:19   
포르투갈 휴양지에서 실종된 네 살짜리 영국 소녀 매들린 머캔(사진) 사건은 정말로 납치 사건인가, 아니면 부모의 자작극인가?
포르투갈 경찰이 머캔의 부모인 의사 부부 게리(39)와 케이트(39)를 사건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이제 사건의 초점이 실종 소녀 찾기에서 부모의 범행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아무 죄도 없는 부모가 포르투갈 경찰의 잘못으로 딸을 죽였다는 죄까지 뒤집어 쓰고 있는가, 아니면 부모가 실수로 딸을 살해하고 실종 신고를 했는가? 해당국인 포르투갈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이 사건의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포르투갈 경찰은 11일 매들린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부모의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증거 자료를 담은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포르투갈 경찰이 머캔 부부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한 내용과 실종 현장인 쁘라이아 다 루스 리조트의 여러 장소에서 채취한 법의학 증거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캔 부부는 경찰 신문 후 포르투갈을 떠나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당초 부부가 휴양지에서 빌린 자동차에서 경찰이 발견한 혈흔은 매들린의 혈흔과 일치한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포르투갈 경찰은 11일 밝혔다. 일부 영국 언론들은 법의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차에서 발견된 혈흔이 매들린의 DNA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들린의 엄마 케이트는 포르투갈 경찰로부터 자신이 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고백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영국 언론에 폭로했다.
케이트는 9일 선데이 미러 신문에서 “그들은 내가 거짓말 하기를 원한다. 매들린이 사고로 죽었고, 내가 공포에 사로잡혔었다고 고백한다면 2∼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것은 최악의 악몽”이라고 반박했다.
머캔 가족의 친척인 필로메나 머캔은 “부부는 경찰의 추가 조사에 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들은 절대적으로 경찰에 협력할 것”이라며 “포르투갈 경찰이 수사의 방향을 바꿔 이제 살아 있는 매들린을 찾는 게 아니라 매들린이 이미 죽었다고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직 매들린의 실종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 매들린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누구도 모른다. 포르투갈 언론은 자국 경찰에, 영국 언론은 영국인 부모 머캔 부부에 더 동정적인 논조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어쩌면 영원한 미제로 남을 수도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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