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구입자는 17분만에 새 집을 사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 디렉트 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은 주택을 구매하기 전 새 집을 둘러보는데 17분 밖에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새 커튼을 고르는데 걸리는 54분보다 더 짧은 시간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택을 구입한 1천명에게 질문한 결과 절반 가까운 49%가 빨리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이 집을 당장 사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매자 3분의 1 이상은 자기에게 맞는 집인지, 아닌지 5분 내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매자 5분의 1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다른 사람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매물이라고 선전하는 바람에 급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17분 안에 새 집을 사겠다는 결정을 내린 후 26%는 결국 너무 빨리 결정을 내린데 대해 후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