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테너 김우경,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데뷔
코리안위클리  2007/07/12, 05:35:07   
1991년 소프라노 조수미씨 이후 처음

테너 김우경(30·사진)씨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한다.
“큰 무대나 작은 무대나 노래하는 입장에서는 다 똑같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김씨는 9∼21일 중 6회에 걸쳐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역 만토바 공작으로 출연한다.
세계 7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꼽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는 성악가들에게는 꿈의 무대이다. 한국인 성악가가 이 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데뷔하기는 1991년 소프라노 조수미씨 이후 처음이다.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은 꼽추 리골레토의 순진한 딸 질다를 농락하는 호색한 역할이다.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이 바로 만토바 공작의 노래이다.
“‘리골레토’는 테너 입장에서는 매우 노래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김씨는 “전체 작품을 한 번 부르고나면 체중이 2∼3㎏은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만토바 공작은 계급이 낮은 사람들을 경멸하고, 귀족계급의 권력을 이용해 여성을 농락하는 악역이라 그렇게 열심히 노래를 불러도 관객의 박수를 받기 힘들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리골레토’는 2003년 한국에 수입됐던 영국인 연출가 데이비드 맥비커 판이다. 왕정의 부패상과 계급 갈등을 전면에 배치한 맥비커 연출 ‘리골레토’는 나체로 등장하는 남녀를 출연시킨 파격적인 난교파티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씨의 상대역인 질다는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파트리치아 치오피, 리골레토는 독일의 베이스 바리톤 프란츠 그룬트헤버가 맡았다.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2002년 바르셀로나 비냐스 콩쿠르에서 1위, 2004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퍼의 전속 가수로 활약하다 7월로 계약기간이 끝나 프리를 선언한 그는 1월에는 세계 3대 오페라단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라트라비아타’의 주역 알프레도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김씨를 주목할만한 성악가로 지목하며 “매력적이고 힘 있는 목소리”를 지녔다고 칭찬했다.
김씨는 “동양인으로서 서양 작품의 역할을 하려니까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며 “아직도 배울 게 많아 노래 부르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개인파산신청 올해 급증 ‘도덕불감증’ 우려 2007.08.09
‘손쉬운 빚탕감’ 인식 지난해 1000명중 2.6명 216% 늘어… 영국·독일보다 이용률 높아   우리나라는 개인 파산으로 빚 문제를 해결..
구제역 발병으로 영국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2007.08.09
농림부는 6일 영국내 구제역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영국산 돼지 관련 축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영국 환경농촌부(DE..
영국의 창조산업과 명품짝퉁의 인기 2007.08.09
영국 숙녀신사도 2/3가 짝퉁 선호 명품의 대중화 만이 해결책인가 아마도 어느 한국인 가정에서나 명품짝퉁을 적어도 10개 이상 찾아 보기가 어렵지 않을..
영국 집값 고개 숙이다 2007.08.02
주택담보융자 요청 감소 - 인상률 소폭 하락 런던지역 여전히 증가 영국 집값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영국 정..
어디로 가라는 거야? 영국 도로표지판 개선 필요 2007.08.02
선데이타임스에 실린 런던 뉴몰든지역 A3도로의 안내 표지판. 복잡한 도로표지판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난달 29일자 선데이타임스는 영국의 도로표지판이 너..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