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가져온 저주인가? 영국은 지난 6월 1914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20억 달러(약 1조8500억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보험업계는 지난 6월 내내 계속된 영국에서의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영국 기상청은 지난달 영국에 전국 평균 134.5㎜의 비가 내려 1914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영국 보험업계는 이로 인해 영국 중부와 북부에서 모두 4명이 홍수로 사망하고 2만7000채의 가옥과 5000여곳의 기업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영국 기상청은 이 같은 폭우가 7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