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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영국에서 열리는 흥미로운 행사들
코리안위클리  2003/01/23, 05:57:42   
1월
존 레논의 저택 개소식에서부터 고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추모 4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아래의 월별 주요 행사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온갖 풍성한 축제와 스포츠 경기 대회까지 겹쳐 영국의 2003년은 갖가지 행사로 꽉 찬 한 해가 될 것이다.

2월
런던에서 서쪽으로 116마일 떨어진, 월드 헤리티지(세계의 유산)로 지정된 바스시에서 영국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온천의 개장을 통해 고대와 현대가 만나게 될 것이다. 로마인들은 세계 최초로 천연 온천을 이용할 줄 알았던 민족들 중 하나였으며 로마인들이 만든 온천장을 지금도 탐험할 수가 있지만 최신 서메이 바스 스파는 니컬러스 그림쇼가 설계한 멋진 건물로서 온천물이 공급되는 옥상의 야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온천장이다.

3월
런던에서 20세기 초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의 매혹적이고 예술적인 아르 데코(1920-30년대의 장식적 디자인 양식) 양식을 주제로 한 주요 전시회가 열린다. 사우스 켄싱턴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리는 ‘아르 데코 1910-1939’ 전시회에는 섬세한 장신구에서 1930년도의 런던 스트랜드 팰리스 호텔의 완벽한 로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전시된다. 멀리 인도나 중국에서 온 전시품들도 있다.
새로운 축제도 둘이나 열린다. 런던에서는 고전 음악 작곡가 헨델과 그와 동시대의 음악가들의 작품들을 기리는 축제(3월23일∼5월4일)가 열리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는 50여 회의 공연이 펼쳐지는, 이 도시 최초의 국제 희극 축제(3월20일∼4월5일)가 열린다.
영국 제 2의 도시 버밍엄은 IAAF 세계 실내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140 개국, 500명의 최고 수준의 육상경기 선수들을 환영할 것이다. (3월14일∼16일)

4월
리버풀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장애물 경마인 그랜드 내셔널 경마(4월3일∼5일)가 열리는 달이다.
음악 애호가들에게 흥미로운 행사들도 많다. 내셔널 트러스트(1895년 설립된 명승 사적 보존 단체)는 올 봄에 존 레논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을 사상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리버풀 교외의 멘딥스가 레논이 이모 미미와 함께 살았으며 <플리즈 플리즈 미>나 그 밖의 히트곡들을 작곡한 곳이다. 이곳은 영국 팝 음악의 중심지인 리버풀에 있는 비틀즈 관련 명소들 중 하나이다.
4월부터 영국 역사의 애호가들은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 연합 400주년 기념 행사들을 즐길 수가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선에 위치한 도시인 버뤽 어폰 트위드에서는 화려한 거리 행사, 열병식, 당시 상황의 재현 등 풍성한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5월
또 하나의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축구 협회 컵 결승전(5월17일)이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다.
5월에는 또 두 건의 기념 행사가 시작된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추모 400주년을 맞아 여왕의 생애와 그 시대에 대한 전시회가 여왕 탄생지인 현재의 런던 그리니치 소재 국립 해양 박물관(5월1일∼9월14일)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역사적 저택들과 궁전에서 연중 열리게 되는 특별 행사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콘월에서는 영국의 가장 유명한 조각가들 중 한 사람인 바브러 헵워스(1903∼1975)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그녀의 고향인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즈에서 전시회(5월24일∼10월12일)가 열린다.
또 이 달에는 관광객들이 옛 로마 제국의 가장 북쪽에 있던 국경선을 따라 나 있는, 새로 보수한 헤이드리언즈 월(122년부터 128년까지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명으로 당시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영국의 북쪽 국경선을 수비하기 위해 잉글랜드 북부에 축조된 석조 성벽) 내셔널 트레일을 따라 걸을 수가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스코틀랜드 고지 지방에서 열리는 스페이사이드 위스키 페스티벌(5월2일-5일)에서 ‘생명의 물’(위스키를 비유한 말)을 마시며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6월
세계 최대의 박물관들 중 하나인 런던의 대영 박물관이 개관 250주년을 기념하게 된다. 이 박물관이 1753년 개관된 날인 6월7일부터 1주일 동안 주요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 달에는 미술 애호가들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우로 가고 싶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미국 태생의 미술가 제임스 휘슬러(1834∼1903)의 서거 100주년 기념 행사로 헌터리언 미술관과 이 도시의 다른 행사장들에서 전시회들이 열리기 때문이다. (6월21일∼10월4일)
또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경마 시즌의 주요 행사인 로열 애스컷 경마 경기(6월17일∼20일)가 열린다.

7월
세계 최고의 골퍼들도 전성기를 맞는다. 켄트 샌위치에 있는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 클럽에서 오픈 챔피언쉽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웨일즈의 랑골렌 인터내셔널 뮤지컬 에이스테드포드에서는 세계 도처에서 음악, 노래, 춤의 명수들이 몰려들어 7일 동안 황홀한 경연을 펼친다. (7월7일∼13일) 스코틀랜드에서는 곳곳에서 고지 지방의 경기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통나무 던지기 경기도 펼쳐지고 백파이프도 연주되는데 인버러레이(Inveraray)에서도 그러한 경기가 열린다. (7월15일)

8월
정말 볼만한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는 에딘버러 밀리터리 타투(타투란 군악에 맞춰 하는 야간 분열 행진이란 의미, 8월1일∼23일)가, 거대한 에딘버러성을 배경으로 연합 군악대가 연주하고 고지의 무용수들이 공연을 하는 가운데 펼쳐진다.
웨일즈의 카디프에서는 무료로 열리는 호화로운 야외 행사로서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기거나 오락을 할 수도 있고 댄스 파티와 음악 공연도 펼쳐지는 빅 위켄드 축제(8월1일-3일)가 열린다.
한편 런던에서는 유럽 최대의 예술 축제인 동시에 리우의 축제에 버금가는 행사인 노팅힐 카니벌(8월24일-25일, 첫날은 아이들을 위한 축제)이 열린다.

9월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자 전용 광장으로 변모시키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광장에서 웅장한 층계를 통해 국립 미술관으로 바로 갈 수가 있게 되고 분수 외에도 정기적인 야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헤리티지 오픈 데이즈(9월12일∼15일)에는 관광객들에게 거의 개방되지 않는 잉글랜드 전역의 2천곳의 역사적 건물이나 특이한 건물들이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 때는 웅장한 정부 청사에서 지하 묘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소가 문을 활짝 열 것이다.
에딘버러에서는 홀리루드에서 몇 년 동안 건축 공사가 진행되어오던 의사당이 완공되어 최초의 의회가 열리고(9월4일)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 의사당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최초로 의사당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된 건물이다.

10월
웨일즈의 스완지에서 연례적인 딜런 토머스 축제(10월27일∼11월29일)가 열린다. 올해의 축제에서는 이 위대한 시인 겸 극작가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영화, 연극, 독서회, 강연 등의 기념 행사가 열리게 된다. 스완지가 그의 탄생지이지만 웨일즈의 다른 도시들도 기념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11월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에서 영국 국제 기타 페스티벌(11월14일∼23일)이 열리는 달이다. 재즈에서 블루스, 고전 음악에서 록, 아프리카 음악에서 민속 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기타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크리스마스 준비 행사들이 활기를 띠는 달이다. 축제 기분이 나는 시장, 오색 영롱한 조명등, 무언극,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등도 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마술적으로 만들어주는 매혹적인 요소들 중 몇 가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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