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인 42% 미국인 34%… 한국 어디 있는지 몰라
코리안위클리  2007/06/21, 04:34:50   
한국에 대한 무지와 편견 실태

“캐나다 사람 중 43%, 영국인의 32%는 한국의 언어가 중국어로 알고 있다”
코트라가 실시한 ‘국가 브랜드 맵’ 조사에서 한국은 아직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고 일부 외국인의 한국 인지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중국말을 한다”는 엉터리 인식이 캐나다 영국은 물론 필리핀(29%) 인도(25%) 호주(20%)에서는 상당히 퍼져 있었다.
그러나 우리와 인접한 러시아(2%) 일본(4%) 중국(4%), 동맹국인 미국(8%) 그리고 유럽의 프랑스(3%) 이탈리아(5%) 독일(6%)에서는 ‘한국 언어=중국어’라는 잘못된 인식은 아주 적었다. 21개국 전체로 보면 12%가 잘못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은 일본 브랜드’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은 일본(5%) 중국(7%)만 낮았을 뿐 캐나다(66%) 영국(34%) 인도와 필리핀(42%)에서는 아주 높았고 미국(24%) 프랑스(20%) 러시아(18%) 이탈리아(17%) 독일(17)%에서도 ‘한국 언어=중국어’라는 오답률보다 높았다. 21개국 전체로 보면 잘못된 인식의 평균은 24%였다.
특히 영국에서는 삼성이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를 공식 후원하는데도 한국 회사라는 사실을 모르는 영국인이 많았다. 일본의 소니를 미국 회사로 인식하는 미국인들이 많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탈 국적주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은 동북아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위치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의 29%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대만이 7%로 낮았을 뿐 미국 34%, 일본 21%, 중국 18%, 러시아 36%, 영국 42% 등으로 한국의 지리적 위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20%가 모르는 것으로 조사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에 대해서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나 삼성의 국적보다는 더 알려져 있었다.
김치에 대한 오답은 일본 1%, 대만 2%, 태국 1%, 중국 홍콩 9%에 불과해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에 익숙해 있었다. 교민이 많은 미국의 오답률은 14%, 북한과 교류가 많은 러시아도 14%로 김치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식품임이 확인됐다. 따라서 김치 브랜드를 활용한 수출 대상을 좀더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 ‘태권도는 한국의 대표 스포츠’에 대해서는 오답이 각각 18%, 27%로 나왔다.
월드컵의 경우 일본(5%) 태국(6%) 중국(8%) 등 인접국들은 낮은 오답률을 보였고 같은 미주지역이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브라질(10%) 멕시코(18%)에 비해 그렇지 않은 미국(25%) 캐나다(35%)의 오답률이 높았다. 태권도의 해외 인지도도 높은 편이어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가 이미지 홍보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떨어지는 나라는 의외로 캐나다였으며 그 다음이 인도 필리핀, 그리고 영국 이탈리아 호주가 뒤를 이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 대한 홍보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언어=중국어’라는 상식 밖의 인식이 퍼져있다는 사실은 국가 홍보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주고 있다.                          
                                          
한국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빈부격차 40년 만에 ‘최대’ 2007.07.19
영국의 빈부 격차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사회정책연구단체인 조지프 로운트리 재단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68년..
영국서도 유해 ‘짝퉁 치약’ 유통 2007.07.19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함유한 ‘짝퉁 치약’이 영국 내에서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
영국, 산아제한 정책 펴야 2007.07.19
출산율 26년만의 최고… 두 자녀 제한 제의 영국의 출산율이 26년만의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아제한 정책을 펴야한다는 주장..
테너 김우경,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데뷔 2007.07.12
1991년 소프라노 조수미씨 이후 처음 테너 김우경(30·사진)씨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한다. “큰 무대나 작은 무대나 노래하는..
‘낙하산 인사’논란 잠재운 밀리밴드 신임 외무장관 2007.07.12
41세에 주요 내각 발탁… 폴란드 유태인 이민2세 41세의 폴란드 이민 가족의 아들로 유태인인 밀리밴드 하원의원이 고든 브라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영국의 새..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