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한국경제 설명회… 자통법·FTA·남북관계 진전상황 등 홍보
권오규 경제부총리(사진)가 영국 런던에서 주요 한국투자자와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에 대해 홍보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권 부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와 런던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설명회(IR)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17일 런던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권 부총리는 세계 최대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런던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한·EU(유럽연합) FTA 협상 개시, 남북관계 진전 상황,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한 유럽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면서 “한미 FTA 타결, 한·EU FTA 협상 개시 시점에 경제부총리가 EU의 핵심도시를 방문하게 돼 우리 경제의 변화를 집중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런던 체류기간 중 영국 내 가장 권위있는 아시아-영국 간 경제·문화교류 민간단체인 아시아하우스를 방문, 영국 지도층 인사 40명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 현황 및 경제발전 성과 등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