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개통한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공항-서울역까지 전체 구간 총 61㎞ 가운데 1단계인 인천공항-김포공항(37.6㎞) 구간이 3월 23일 우선 개통되며 일반인 시승행사는 오는 21일부터 실시된다.
인천-김포공항의 운행시간은 직통열차 28분, 일반열차 33분이 걸리며 비용은 직통의 경우 7천900원, 일반은 3천100원으로 책정하고 현재 내부 조율 중이다.
인천공항철도가 경유하는 역은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 등 총 6개로 계양역에서 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평균 시속 70㎞로 달릴 예정이다.
2단계인 김포공항-서울역(20.7㎞) 구간은 200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쳐 2010년 1월부터 일반인의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철도는 승객 안전을 위해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국제적 수준의 불연성 제품을 사용했으며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절감 및 안정성 향상을 도모했다.
한편 시승을 원하는 일반인은 15일부터 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에 신청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