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튀면 수천만원
윌리엄 왕자의 애인 케이트 미들톤은 로얄 패밀리 멤버가 아니다. 그러나 누구나 미들톤의 사진을 언제 어디서나 찍기만 하면 1,000 이상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사겠다는 신문·잡기가 줄 서 있는 데다 독점 내지 특종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미들톤이 살고 있는 첼시Chelsea의 집은 물론 그가 가는 곳마다 수십명의 사진기자들이 셔터를 계속 눌러댄다.
주차위반 딱지를 떼었다든가 쓰레기봉투를 집밖에 내다놓는가 하는 '특이한 사진'이면 가격은 수천에서 수만파운드(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 뛰어 오른다.
타블로이드(황색매체) 신문 편집자들은 미혼인 미들톤의 비키니모습 사진 독점 제공시 가격이 £20,000∼£25,000(3천8백만원∼4천6백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사진이 윌리엄 왕자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찍힌 것이라면 억대도 넘을 것이라고 한다.
미들톤의 사진에 인기가 아무리 높다해도 시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프린세스 오브 웨일즈)에는 아직 한창 못미친다.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그녀를 찾고 사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