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부터 시행… 처벌·규제 강화
운전자가 전화통화하다 적발될 경우 3점 벌점에다 £60 벌금까지 물게 된다.
이 처벌규정은 약 한 달 후인 2월27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이나 운전자가 정액벌금fixed-penalty 고지서가 아닌 법정출두를 원할 경우 판사는 운전자 면허취소에다 최대 £1,000 벌금까지 판결할 수 있다. 버스, 코치(장거리 버스), 화물차인 경우 벌금은 £2,500까지 올라간다.
교통부와 경찰은 “영국인 대다수가 이번 처벌강화를 환영한다. 한꺼번에 두 가지(운전+전화통화)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운전자 5명 중 1명(21%)이 운전중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2일 말했다.
내무부Home Office는 2004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운전중 휴대전화 불법사용에 대해 £30 정액벌금 고지서 74,000장이 발급됐다고 발표했다.
자민당the Lib Dems Party의 조사에서는 운전중 전화통화한 사람의 1.1%만이 경찰에 적발되어 이 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들의 공식자료에서도 영국내 670만 운전자가 운전 중 습관적으로 전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립교통사고방지위원회 케빈 클린톤 회장은 “본인의 전화통화가 타인이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제부터 본인들의 운전면허 취소를 보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 운전중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버리다 적발될 경우에는 £80 벌금을 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