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가 유로화 대비 4년래 최고가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지난 2003년 1월 31일 이래 최고치인 유로당 65.37펜스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 현재 65.47펜스에 거래됐다.
파운드는 달러에도 강세를 나타내며 파운드당 1.9785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금리 인상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1월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오르고 올해 GDP성장률이 2004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영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4일 발표되는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가 2.9%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