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y 근무 남성 평균연봉 £100,000 돌파
여성 £51,000… 영국남자 평균연봉 £31,000
런던 금융중심지에서 일하는 남자 근로자City workers의 평균연봉이 지난해보다 21% 오른 £100,000(1억8천만원)를 돌파했다.
그러나 같은 지역의 여자 근로자 연봉은 남자의 절반수준인 £51,008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주 영국 주요언론이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런던 뱅크지역의 금융관련 종사자들은 주식시장의 강세와 금융산업의 전반적 호경기로 보너스 수령 등 주머니가 두툼해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반산업분야 근로자들은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높은 4.5% 급여인상을 기록했다.
언론들은 전기·가스비와 주민세(카운슬텍스) 인상률을 감안하면 월급인상분보다 가계비 추가지출이 더 많아 적자살림인 가정이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더 시티를 제외한 영국 전역의 남자 풀타임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1,441로 조사됐다.
영국의 취업인구는 2,9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5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리먼 브라더스, 베어스턴즈 등은 올해 직원들에게 총 360억달러(약 33조9000천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5대 투자은행의 직원 수는 모두 17만3000명이므로 1인당 20만 달러(1억90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올해의 성과 보너스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