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술과 기사 작성 실습 등 취재와 관련한 재외동포 언론인 연수가 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과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연합뉴스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재외동포 언론인 연수를 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본지 류광선 차장을 포함 세계 20여개국 40개 언론사에 근무하는 취재·편집기자 43명이 참가했다.
동포 기자들은 광주에서 열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토론회에 참가해 ‘21세기 혁신도시와 재외동포 언론인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해외홍보원 유재웅 원장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동포 언론이 한국을 바로 알리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재외동포 언론인 연수단은 연합뉴스를 방문해 뉴스 제작 시스템과 현장 등을 견학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서 연합뉴스 사장은 “거주국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동포 언론사를 운영하면서 뉴스를 제작하고, 나아가 후세에게 우리말을 잊지 않도록 선봉에서 노력하는 동포 언론인들이 있기에 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며 “언론이 바로 서야 사회와 국가가 바로 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인들은 11일까지 서울과 광주 등에서 취재 작성과 사진촬영 기법, 인터뷰 기술 등 실무 연수를 한다.
한편 연합뉴스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2005년부터 동포 언론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기로 협약하고 홈페이지(www.okmedia.or.kr)를 운영, 동포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