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이사회서 내달 4일 선출, 첫 다자간 경합 … 선출규정 애매해
내년도 재영한인회장 선거에 사상 처음으로 3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찬준(73세ㆍ요식업협회 회장) △박영근(47세ㆍ유니마스터 대표) △정완진(54세ㆍKST 대표)(이상 가나다 순) 후보 중 1명이 다음 달 4일 한인회 이사회에서 투표를 거쳐 2003년도 한인회 회장에 선출된다고 재영한인회(회장 조성영)가 지난 21일 발표했다.
김찬준(요식업협회 회장)-박영근(유니마스터 대표)-정완진 (KST 대표)
10년 남짓한 역사를 지닌 재영한인회의 회장 선출은 대부분 단독 출마가 많았으며, 2명이 출마해 경합을 벌인 적도 있었다. 이번처럼 3명이 입후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회장 선출은 이사회에서 이뤄지는데 재적 의원(이사)의 2/3 이상 출석에 출석인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자 1, 2위 후보간의 결선투표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 한인회 측은 “정관에 명시된 바가 없고 전례 또한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해 세 후보와 함께 선거일 이전에 확정지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