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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날씨도 분위기도'썰렁'
코리안위클리  2006/08/17, 02:24:17   
재영 한인의 최대 잔치가 지난 12일(토) 킹스톤 페어필드에서 열렸다.
검은 먹구름이 가득한 궂은 날씨였지만 한인들의 가장 큰 축제라는 말에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식전행사와 광복절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행진이 끝났어야 할 시간이지만 행사는 시작조차 않고 있었다. 예정보다 40여분 늦게 조윤제 주영대사와 석일수 재영한인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탓인지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생각처럼 많지 않았다. 예년 관중의 절반 정도인 2~3천명만이 함께 했지만 한인최대 축제라는 명성에 비한다면 초라할 정도. 그나마 한인들보다 현지인의 모습이 더 쉽게 눈에 띄어 행사가 ‘단순히 한인들의 축제로 그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 한인 축제가 정작 한인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도 했다.
행사는 태권도 시범, 힙합 댄스, 사물놀이, 전통혼례식, 특공무술 시범 등으로 이어지면서 점차 무르익어 갔다. 전통혼례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개별 기념 촬영 시간도 가져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노래 솜씨를 겨룬 ‘열린 음악회’는 올해 새로 선보인 행사였지만 단조로운 구성과 미비한 음향 시설로 지루하게 느껴졌다. 무대 건너편에는 10여 곳의 한인식당과 식품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준비, 판매하느라 분주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업체 두곳이 메뉴 중복을 문제삼아 주먹까지 오간 몸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돼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미 9회를 맞은 한인축제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행사를 지켜보는 내내 전체적으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진행상의 잦은 실수에다 담배를 피우며 무대 주위를 지키던 관계자들의 모습은 안타깝게 느껴졌다. 또 비를 맞으며 ‘불고기’를 먹는 한인 및 현지인들을 보며 비가 내릴것을 대비해 천막 등을 잘 설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짜임새 있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더욱 즐거운 '큰 잔치'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인턴기자 엄미연,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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