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통부가 14일 비행기에 소지하고 탑승할 수 있는 개정된 수하물 품목에 대한 규칙을 발표했다.
새 규칙은 즉각 효력이 발생되지만 히드로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들에서는 15일 이후 적용됐다.
각 승객들은 공항 안전검색대를 통과한 품목들만 기내수하물로 들고 갈 수 있다. 수하물 크기는 길이 45㎝, 넓이 35㎝, 폭 16㎝ 이하로 제한된다.
그러나 이 규정을 지키더라도 바퀴, 손잡이, 측면 포켓 등이 달린 수하물은 기내에 들고 탑승할 수 없다.
단, 핸드백 등 가방들은 기내수하물 안에 넣어 탑승할 수 있다.
▲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 후 기내 소지 가능한 액상 물품= 탑승 도중 꼭 필요한 액상 조제약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검증작업을 마친 물품.
유아용 우유 및 액상 식품. 단, 각 병이나 용기에 담긴 내용물의 경우, 보안요원이 보는 앞에서 소지 승객이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도록) 먼저 시음을 마쳐야 한다.
▲ 금지 액상 물품= 겔, 풀, 로션 등 압력 용기에 담겨 있는 액상 및 고체 혼합물. 또 치약, 헤어 겔, 음료, 스프, 시럽, 탈취제, 면도용 거품, 연무제 등의 내용물을 담고 있는 것. 위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가급적 액상 물품을 소지하지 말 것.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들은 검색대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이후 다시 추가 조사를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도 금지 물품의 반입 저지가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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