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마무리
정부는 8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5만4천여명을 이르면 내년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이달 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총리 훈령을 제정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키로 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정규직 전환대상자는 계약을 반복 갱신하면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라며 “비정규직 31만2천명 중 5만4천여명이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1만2천명 중 1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해 상시업무 종사자로 추정되는 근로자가 10만8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사용이 허용되는 분야를 제외하면 5만4천여명 정도가 정규직 전환 대상이라는 것이 당정의 설명이다.
당정은 내년 5월까지 정규직 전환 대상과 규모 등을 확정하고 내년말까지 정규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