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기 휴대전화 모델인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이 지난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도난당한 휴대전화로 조사됐다.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휴대전화는 노키아의 N6230으로 전체 도난 휴대전화의 15.4%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이 8.2%로 두 번째였다. 블루블랙폰의 경쟁제품인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소니 에릭슨의 ‘K700i’은 각각 5.4%와 4.0%로 뒤를 이었다.
영국 잉글랜드 레스터셔 주 소재 러프버러 대학이 지난해 런던에서 발생한 11만2093건의 범죄사건을 조사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영국 법률전문지인 ‘저스티스 오브 피스’에 실렸다.
삼성전자 블루블랙폰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가 팔린 모델로 영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