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74%가 유로화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실시를 원하고 있으며 반대하겠다는 유권자는 54%, 찬성하겠다는 유권자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일 인터넷업체인 티스칼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며 토니 블레어 총리가 최근 니스조약을 국민투표에서 통과시킨 아일랜드에 관계자들을 보내 국민투표 전략을 조사하도록 하는 등 유로화 가입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인들의 유로화 가입 반대 여론이 60%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