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테러를 당한 사례는 총 40건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국가정보원이 20일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테러 피해 건수는 2003년 6건, 2004년 8건, 2005년 7건 그리고 올 6월 현재 9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피해자는 기업인·근로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 또는 NGO(비정부기구) 요원 19명, 관광객 9명 순이었다.
국정원은 한국인 테러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플랜트 수출이 활발한 중동 ▲NGO 요원 100여명이 활동 중인 아프가니스탄 ▲포스코가 제철소 및 광산을 개발 중인 인도 ▲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오른 나이지리아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