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경제·외교적 영향력 확대에 따라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 오는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중국어 강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화통신 22일자에 따르면, 2010년에는 약 1억명의 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울 것으로 예상돼 학생 20명당 강사 1명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500만명의 중국어 강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인력은 필요한 강사 수의 1%에도 못미치는 4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이뤄지는 강사 양성과정 외에 중국어 교육에 관심있는 지원자들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등 2010년까지 10만여명의 중국어 강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20년 뒤 중국이 세계 경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4월 나왔다. 영국 가 지난 4월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지엠아이에 위탁, 10개국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가 20년 뒤인 2026년 중국이 미국,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넷 중문판이 2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