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기업30%, 벌어서 이자도 못냈다
코리안위클리  2006/05/11, 03:39:15   
환율 급락·유가 급등·금리 인상 요인, 상황 더욱 악화될 듯

지난해 국내 기업 10개 가운데 3개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 급락과 유가 급등으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금리마저 오르면서 금융비용은 늘어났기 때문으로,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체를 제외한 상장법인 가운데 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넘지 못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30.8%로 전년(26.4%)에 비해 4.4%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35.6%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환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금융비용이 지난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과 이자수익의 합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인데, 100%를 넘지 못한다는 것은 기업의 수입으로 빌린 돈의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의 비율은 96년 25.0%에 불과했으나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98년, 99년에는 각각 34.2%, 45.2%, 35.6%에 달하며 기업 수익성이 최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 27.1%로 급격히 떨어진 뒤 2001년 30.2%로 다소 높아졌으나 2002년 29.4%, 2003년 28.6%, 2004년 26.4% 등으로 계속 낮아졌다.
한은은 지난해 환율 하락,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적자기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의 취약기업의 비중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경상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0% 미만인 ‘적자기업’의 비중이 지난해 27.4%로 전년보다 4.1%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평균 8.2%로 전년보다 2.4%포인트나 떨어지며 10%를 밑돌았다. 이는 기업이 100원어치를 팔아 8.2원의 이익만 남겼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550%로 전년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적자기업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앞으로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수출기업의 수익성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은퇴 개념 뒤집는 영국 베이비붐 세대…새로운 일 도전 등 활동 2006.06.01
영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퇴직자와 달리 온종일 집의 정원이나 가꾸는 조용한 노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2의 바쁜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런던 코리안 페스티발 개막 2006.05.25
런던 코리안 페스티발이 20일 락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돼 이미 4회 째를 맞고 있는 이번 축제는 한국 영화..
한인 농구대회 열려 2006.05.25
‘길거리 농구대잔치-Free Style 5on5’ 가 지난 20일 써비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런던에 거주하는 교회별 혹은 일반 학생으로 구성된 총 9팀이 참가해..
한인천주교회 바자 대성황 2006.05.25
런던한인천주교회 바자가 지난 20일 몰든 매너Malden Manor소재 Richard Challoner School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
특별기고-5월6일(토) 한글학교 체육대회 ‘꿈나무들의 초록잔치’ 2006.05.25
영국의 길고 긴 터널 같은 겨울이 소리 없이 지나가고 꽃 향기와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5월… 한국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와 가정에서 많은 행사가 있고..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