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앞으로 5년간 유행할 수 있다고 영국 보건 전문가가 지난달 28일 밝혔다.
보건 전문가인 데이빗 킹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언젠가는 AI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유행은 5년여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영국은 지금 AI가 유행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바이러스는 아시아를 거쳐 최근 아프리카와 유럽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AI로 인해 지금까지 가금류 수백만마리가 희생됐고 90명 넘게 숨졌다.
영국에서 AI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한창인 가운데 이달 초에는 이웃국인 프랑스에서도 AI가 확인됐다.
한편 마가렛 베케트 영국 농업장관은 27일 상황 변화에 주시하고 있다며 영국은 AI 발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돼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