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진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10대 소녀들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론토 대학 언어학과 살리 타글리아몬테 교수는 “영어 신조어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이들은 북미와 영국의 신세대이며, 그 중에도 10대 여성이 또래 남성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8일 타글리아몬테 교수가 14일 미국방언협회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방언협회(the American Dialect Society)는 해마다 ‘올해의 신조어’를 투표로 결정하는 기관이다.
타글리아몬테 교수는 10대 소녀들이 퍼뜨린 대표적 신조어로 ‘muffin top(골반바지 위로 삐져나온 허릿살)’ ‘exogirl(지나치게 마른 여자애-an extremely thin contemporary)’ ‘whale tail(바지 허리선 위로 올라와 드러난 실팬티)’ ‘chickenhead(못생긴 여자애)’ ‘creepin and falsin(애인이나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바람피우는 것)’ ‘prostitot(팝스타처럼 옷입은 애)’ 등을 꼽았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