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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비자 입국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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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6/01/12, 05: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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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10일 이달 말로 예정된 제6차 한미 사증(비자)워킹그룹 회의에서 한국인의 미국 비자 면제(90일 이내 체류)를 위한 로드맵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 무비자 방문이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간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행계획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인의 미국 비자 거부율 등에 대한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자면제 조건은 미국 비자 거부율 3% 미만 2년 지속, 한국 정부의 생체정보 인식여권 내년 도입, 미국내 한국인 불법체류 및 밀입국 방지 협력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차 회의에서 양국간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이행절차를 담은 초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2007년 9월30일까지 2년간 한국민의 미국 비자 거부율이 3%를 밑도는 등 3가지 요건이 충족될 경우, 미국 정부는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2007년 10월부터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비자 면제 대상국은 유럽연합 회원국 22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5개국 등 27개국이며, 2001년 9·11테러 이후 추가지정된 비자 면제 대상국은 없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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