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후 사업구상을 해오다가 76년 한성화학을 창업했고 91년에 한성실업을 세웠습니다. 군복을 벗고 사업가로 변신한지 벌써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그는 군대시절에도 잘나갔다. 군에 있으면서 미국에 두번이나 다녀왔다. 69년 중령때 청와대 비서실에 근무한 적이 있다. 1년반동안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경향신문>
심은하의 예비 시아버지 지성한씨의 경력이 보통은 아니라고 보았다. 연합 DB 등을 검색해 보아도 중고등 대학시절의 경력이 없고 나중 65세에 러시아의 박사학위도 심상치 않을 뿐만 아니라 31세에 메이저도 아닌 대학원 출신이 서울대 시간강사를 거쳐 43세이후 갑자기 사업을 창업했고 꾸준히 성장하며 권철현씨(육사11기)등과 교분이 있으며 방송사와 주주를 겸해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니….
강원도 김화 태생이라는데 공개된 이력서만으로는 뚜렷한 학연도 경력도 지연도 없이 한강포럼에서 기라성같은 사회 각층의 인사들과 교분을 유지하고 잇권사업인 마주(馬主)로 협회장 수년후 분쟁으로 낙선했다하니 무언가 아귀가 안 맞는 경력으로 보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몇째는 간다는 기억력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는 대략 1970년대 초 그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육군범죄수사단장(CID)(헌병병과 대령)의 단장이름이 지성한이었다는 어렴풋한 기억을 되 살렸다.
그때 마침 어떤 재벌의 외국 유학중인 아들이 병역미필로 병역보증인인 재벌자신이 범죄수사단의 내사를 받고 있었기에 그 재벌의 회사에 인연이 있었던 필자는 ‘필요에 의해’ 범죄수사단의 지휘계통인사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본 적이 있었고 지씨라는 희성이라 그런지 심은하의 결혼발표와 더불어 이제 ‘지성한’의 기억이 되살아 났지만 세상에 동명이인도 가능한 것이라 ‘확인’때까지 은인자중해 왔다.
”심은하의 예비 시아버지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은 한때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의 운영위원이었고 현재 SBS 문화재단 이사 직함을 갖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지성한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육사 11기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 헌병대장으로 예편했다. 그 때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지 회장의 군 동기 가운데 누가 결혼식에 참석할 지 관심사다. <스포츠 한국>”
이러한 <한국일보>(계열)사의 보도에 따른다면 필자의 기억능력이 재확인된 셈이다. 동시에 지성한씨의 보도와 같은 레벨의 재력(종잣돈)으로 40대 중년 창업과 그후 오랜세월동안 변함없는 부의 유지 그리고 현재까지 사회적교유의 개연성으로 퍼즐맞추기가 완성되는 셈이다.
그러면 그렇지 이 세상에 원인없이 결과가 있을 수 있나.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육사11기출신에 잘 나가던 헌병대령의 전직이 오늘의 탄탄한(?) 평생 보장된 부의 일부라도 그 원천이 되지 않았을까.
심은하도 결국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인연을 같이하는 선택된 과거를 가진 셈이다. 이제 심은하도 전 전 대통령 친구(동기생)의 며느리가 되는 셈이다.
지성한씨의 공표된 이력서
성명: 지성한(池聖漢)
영문명: JI Sung Han
출생지: 강원김화
성별: 남
직장(직책): 한성실업(회장)
생년월일: 1933년 08월 23일
학력
64년 성균관대 대학원 심리학과졸
98년 정치학박사(러시아 국립아카데미)
경력
64년 서울대 문리과대 강사
76년 한성실업 설립·대표이사 사장(현)
76년 한성화학 설립·대표이사 회장(현)
84년 극동방송·아세아방송 운영위원
90년 SBS 비상근이사
96~2001년 서울마주협회 회장
98년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명예교수
2003년-현재 SBS문화재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