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짧은 연휴기간(3일)으로 인해 귀향길에 오르지 않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 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직장인 515명을 대상으로 `추석귀향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인 206명은 “올 추석 고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향을 찾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60.0%(309명)였다.
귀향길에 오른겠다는 직장인 중에는 법정 연휴기간인 3일만 다녀온다는 응답자가 66.7%로 가장 많았고 개인의 휴가를 포함해 4일동안 다녀온다는 직장인도 17.2%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5일(9.1%)이나 6일(7.1%) 이상을 계획한 직장인은 소수였다.<관련기사 26면>
특히 여성보다 남성들이 연휴기간을 더 길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명절 연휴에 이어 개인적인 휴가를 보내려는 남성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기간 계획에 대한 조사결과 5일과 6일을 계획한 응답자 중에는 남성이 각각 12.1%와 8.8%로 높은 반면 여성은 각각 4.7%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3일을 계획한 응답자는 남성(64.3%)보다 여성(70.1%)이 더 높았고 4일을 계획하는 응답자도 남성(14.8%)보다 여성(20.5%)이 더 많았다.
이데일리